가을을 생각하세요
땀 흘려 길어 올린 녹색의 세월
아름다운 추억 하나 그림자 길어지고
메마른 가슴에 아리도록 흩어진다
여름과 가을을 넘나들던 바람은
돌담 기슭을 어루만지는 괜한 상념
계절은 알람처럼 나를 깨우건만
작년 그 자리 엊그제 그 자리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글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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