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기기 사용 합법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는 오는 8월 피부미용기기 법적 사용 근거 입법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피부미용사회는 지난 7월15일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 2012 전국 임원진 단합대회 분임토의를 통해 8월 공청회 개최 방침을 확정하고 개최시기, 방법 등 세부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

피부미용사회는 피부미용 기기 영업장 사용을 금지한 현행법이 고유가,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수 감소로 신음하는 피부미용실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국내 에스테틱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둔 업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피부미용기기 합법화 공청회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국 피부미용인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참여의식 높이기를 위한 조직적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7월15일 열린 임원진 단합대회 지회별 분임토의를 통해 전국 25개 지회별 행동지침을 이미 확정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피부미용사회는 우선 현재 복지부가 외부기관에 의뢰에 진행중인 피부미용기기 이용실태 및 기기사용 합법화 관련 설문조사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25개 지회별로 해당 설문지를 배분, 설문지를 100% 회수해 해당 기관에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부미용 기기 합법화 필요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는 플래카드 제작, 가두캠페인 전개 등을 통한 사회적 인식 확산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별 비회원을 상대로 피부미용기기 합법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지역 여성단체들과 연계한 조직적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은 “피부미용기기 사용을 금지한 현행 정책은 피부미용 서비스 질 하락을 초래해 국내 피부미용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강력한 규제”라고 전제하고 “8월 열리는 피부미용 기기 합법화 공청회에 나온 여론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는 등 피부미용 사용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사회적 인식확대와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피부미용사회중앙회가 추진 중인 이 같은 피부미용 기기 합법화 계획들이 정부와 국회의 입법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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