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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고객과의 소통 △사업장별 효율화 △기술혁신과 공정개선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고, 현장중심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초창기 주창했던 ‘콜마 스탠다드(Standard)’를 지속시켜 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콜마 스탠다드는 화장품 ODM 시장의 개척자로 알려진 한국콜마의 품질에 대한 표준, 영업 원칙 그리고 생산 노하우 등을 일컫는 말로 90년대 초 대부분의 OEM 회사들에게 하나의 기준점으로 통용됐다.
최 대표는 "회사 전반에 걸쳐 창업초기 구축한 콜마의 핵심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ODM 사업 초창기 모습으로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 부문을 거쳐 생산부문 통합관리에 이어 화장품부문 대표를 맡게 된 만큼 고객사와 시장의 목소리에 대한 대응을 발빠르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콜마 내 7개 연구소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연구원 활약에도 기대감을 표명했다.
최 대표는 "기술연구원은 강세훈 기술연구원장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며,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 3개 산업분야의 연구결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게 된다"며 "타 업종의 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에 의한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목표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얼마전 월드클래스300 선정 과제이기도 한 한방소재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화장품 개발도 이같은 사업장별 시너지로 창출될 효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홰외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최 대표는 "중국과 FTA가 추진 중에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위생허가 등에 있어 국내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제 한 후 "국내 업체도 활발하게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북경콜마를 통한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겠다"며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북경에 진출해 있는 한국콜마가 국내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된다.
최 대표는 또 현재 신정 산업단지에 추진을 검토중인 기초 3공장과 관련해 "기초화장품 공장들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신개념 공장의 개념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는 월 1000만개 수준(기초기준)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공장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한 한국콜마 지주사 전환에 배경에 대해서는 "지주사 전환은 경영안정성 확보, 경영효율성 증대,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선택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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