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의 In Beauty<25>-올여름 트랜드 헤어 스타일 관리법

화려한 콘로우 스타일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콘로우 스타일은 활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에스닉한 분위기의 의상 혹은 스포티 스타일과도 멋지게 어울린다. 머리카락을 8등분으로 나누어 핀으로 고정시킨 뒤 한 섹션씩 잡고 촘촘이 꼬아준다.

꼰 머리카락은 핀이나 고무줄로 각각 고정시켜두었다가 머리 뒷부분에서 적당히 모아 하나로 묶어 깔끔하게 연출한다.

여성스러운 땋은 머리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한 쪽 땋은 머리를 시도해보자.

머리에 전체적으로 살짝 웨이브를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만든 뒤 뒷머리를 느슨하게 디스코 머리로 땋아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방향을 틀어준다.

어깨 부분부터는 머리카락을 네 갈래로 땋아 묶는다. 땋은 부분을 손으로 눌러 편평하게 펴준다. 복고풍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어 액세서리로 활용한다.

스킨케어 만큼 중요한 헤어케어

대부분 외출 후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팩을 하는 등 꼼꼼히 관리하지만 머리카락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머리는 태양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자외선을 받을 뿐만 아니라 빛을 흡수하는 컬러인 검정색이라 더욱 손상이 심하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어 지친 모발을 제대로 관리 해주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또, 바닷물이나 수영장에 오랜 시간 있으면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양장 물의 소독제에 들어 있는 염소 성분 등으로 머리카락에 좋지 않다. 브러싱 다시한번 생각하기 땀이나 수분에 달라붙은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빗질은 좋지 않으므로 손을 이용해 탁탁 털어낸다.

특히 스타일링이 제품이 묻은 상태나 퍼머 웨이브, 손상된 모발에 자극적인 빗질은 금물.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도 모발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젖은 상태에서는 절대 브러싱을 하지 않는다.

깨끗한 클렌징은 필수 자주 머리를 감아 잔여물을 말끔히 없앤다. 헤어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감고 차가운 물로 헹궈준다. 바캉스 후 손상된 모발에 헤어 스타일링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좋지 않으므로 자제하고 염색이나 퍼머도 자제한다. 영양과 수분 공급이 중요 머리카락도 피부와 같아서 수분공급과 영양공급을 함께 해 주어 발란스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트먼트를 바르 후 따뜻한 스팀타월로 머리를 감싸 영양분을 공급한다. 보습효과가 있는 에센스나 단백질이 들어있는 영양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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