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의 In Beauty <10> - 여름철 피부관리








건조,자외선,트러블...미리 미리 여름철 피부 점검

추워서 목도리를 두르던 것이 엊그제인데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여름휴가 생각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진다. 하지만,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걱정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뜨거운 태양아래 내 피부는 내가 챙긴다! 미리 점검해 보는 여름 철 피부관리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자.




1. 태양광선에 의한 화상
한 낮의 야외활동으로 열 감이 있으면서 붉고, 따끔거리는 등의 증상이 있는 피부는 화상에 가까운 피부손상을 입었다고 할 수 있다. 1~2일내 없어지기도 하지만 수 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진정이다. 열 감을 낮춰주고, 알로에 젤 같은 진정성분이 있는 화장품을 발라주며, 차가운 냉 타월도 함께 써주는 것이 좋다.

2. 뽀얀 피부의 적 - 자외선으로부터 오는 색소침착
미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의 방법인 색소 침착, 썬 차단제품은 여름 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사용해야만 하는 피부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이다. 바르면 본전이고 안 바르면 손해다. 썬 차단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생기고 나서 후회하면 늦을 뿐 아니라 언제 생기는 지도 모르게 나타나니 예방을 통한 보호는 반복해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3. 갑작스런 트러블- 여드름, 뾰루지
더운 날씨로 인해 피지분비량의 증가와 미세한 먼지 등 외부로부터의 오염 물질 등이 모공 속에 여드름 등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다.
항상 청결히 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며,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우습게 생각하고 함부로 대했다가는 피부에 원치 않은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염증부위나 트러블이 생긴 부위에 최대한의 자극이나 마찰을 피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 무리하게 힘을 가해 문지르거나 닦지 않아야 하며, 수렴 화장수 등을 이용해 피부에 산뜻함을 주고, 세럼 등 기초화장품도 꼼꼼히 발라준다.

4. 장시간 에어컨 바람에 노출 - 예민, 건성피부
야외활동뿐 아니라 실내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에 영향으로 냉방 병 등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피부에도 수분손실로 건조해 지거나 예민해 질 수 있다. 가끔은 실내 환기를 시켜 주면서 피부를 쉴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은 피부뿐 아니라 몸에도 좋다.
이 때 충분한 휴식과 수분공급은 필수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고, 잠들기 전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거나, 팩을 이용하여 관리해 주는 것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쁘고 좋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첫째는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 생활습관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좋다면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닐까? 둘째로 예방과 보호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 않고 좋아질 수 있도록 예방하고, 현재의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또한 여러 번 세안하는 이중 세안과 강력한 세정력의 클렌징을 반복 하다 보면 피부에게 강한 자극과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 관리,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피부관리 방법일 것이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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