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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 명품연기는 메이크업의 힘!박수영의 뷰티 파셀<4>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2.03.24 14:01
  • 댓글 0


 

박수영의 뷰티 파셀(Beauty Passel)<4>

 


 

 


 

 


 

유지인 명품연기는 메이크업의 힘!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쇼킹한 캐릭터 ‘계솔이’역을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보희에 관한 얘기를 지난 칼럼에서 다룬 적이 있다.


 

 


 

독자들 중에 왕년의 대스타에 대한 향수를 가진 이들이 적지 않았나 보다. 흥미로웠다는 평가와 함께 다른 스타에 관한 내용도 다뤄줬으면 한다는 요구가 제법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7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 중 한 명인 유지인의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녀 역시 최근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과거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독특하고 개성 있는 역을 열연하고 있다.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유지인이 분한 정말자는 중년 여성에 대한 일반의 상식을 뒤엎는 독보적인 캐릭터다.


 

 


 

정말자라는 본명 대신 그 이름도 희한한 베티정이라는 가명을 쓰는 것부터가 그렇다. 그녀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은데 어떻게 한 남자랑 살 수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엄마 자리보다는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게 더 행복한 여자다.


 

 


 

딸 미란이가 열 살 때 타고난 바람기를 멈출 수 없어 이웃집 총각과 야밤 줄행랑을 치는가 하면 술집 종업원으로 지내면서 여럿 남자와 살림도 차렸다.


 

 


 

그 와중에 술주정뱅이 남편 손에서 자라는 미란 때문에 2~3년 집에 와서 살다 다시 가출하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미란을 든든한 노후 보험이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미란이가 처녀의 몸으로 애를 낳자 좋은데 시집보내 딸 덕을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손녀딸을 빼돌리기에 이른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의 대명사인 유지인에게 철없고 자유분방한 사고뭉치 정말자 역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때문에 정말자를 통해 철저히 망가졌고 또한 정말자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살려냈다. 과연 한 시대를 풍미한 트로이카 여배우로서 세월이 흘러도 그 프로정신과 연기력만은 퇴색하지 않는다는 감탄이 든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지인의 이미지 컨셉을 담당한 나는 그녀와 함께 정말자의 좌충우돌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발랄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우선 얼굴 피부는 최대한 깨끗하게 표현하고 뽀얗게 연출했다. 또 눈매는 네이비 컬러 세미 스모키로 뒤쪽 눈꼬리를 살짝 뺐다. 전체적으로 깊은 눈매와 평범한 중년 여성답지 않은 심플한 분위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볼터치는 핑크와 살구 계열 컬러를 가미해 생기를 살렸다. 더불어 입술은 누드톤으로 연출해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이번 드라마의 전환점 중 하나인 결혼식 분에서 정말자의 메이크업 한 단계 진화한다.


 

 


 

드라마에서나 현실에서나 딸을 좋은 남자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은 다 똑같다. 드라마에서 정말자의 모습도 결국 자신의 욕심보다도 딸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혼식은 엄마나 딸에게 모두 중요한 날이라고 할수 있다. 결혼식장에서 신부 다음으로 주목 받는 사람은 신부 어머니 있기 때문이다.


 

 


 

여러 하객들이 초청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 보다도 평상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최근 예식 한복은 갈수록 곱고 화려해져 메이크업이 지나치게 내추럴하면 의상에 묻혀 초라해 보이기 십상이다. 반대로 너무 과한 메이크업은 그 자체로 경박스러울 뿐만 아니라 한복과 매치되지 않아 부자연스럽다.


 

 


 

때문에 피부표현은 깨끗하게 하되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눈이나 입술에 적절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쳐진 눈꼬리는 라인을 살짝 올려 전체적으로 눈매를 보완하고 한복 저고리 색상에 맞춰 입술을 발라주거나 글로스 정도로 마무리하는 게 혼주 혹은 중년 여성을 위한 맞춤형 메이크업이다.


 

 


 


 

 


 

이미지 변화에 있어 메이크업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헤어스타일의 변화을 주는 것이다.


 

 


 

혼주 어머니들이 유념해야 할 예식 헤어스타일은 단아하고 우아하게 뒷머리를 가발을 붙쳐서 전체적으로 웨이브 준 뒤, 중간 부분에서 묶어서 산뜻하게 윗부분은 볼륨을 살려 뒤꽃이로 장신하며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머리 긴장이 긴 어머니들은 가발을 안 붙이고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주어 마치 쪽을 찐 듯 마무리한 후 뒤꽂이로 장신하면 더욱 우아해 볼일 것이다.


 

 


 

유지인은 드라마 초반부에 미디움 레이어 컷트 스타일에 부분적으로 매쉬를 뜨고 빨강색(가발) 피스를 이용해 톡톡 튀는 듯한 강렬하고 야성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극 중반 미국을 다녀온 후 설정에서는 부드러운 보브 스타일 컷트로 분위기를 바꿨다. 때문에 드라마 혹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캐릭터에 따라 수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때론 파격적 변신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머리에 반복적인 변신을 가하면 일단 미용비용이 만만치 않을 테고 결정적으로 소중한 머릿결의 손상이 불가피하다. 자기 머리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헤어컬러와 컷트를 표현할 수 있는 가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같은 점에서 나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발은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제공: 박수영 헤어파셀(www.parksooyoung.com)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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