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체적으로 수량은 늘어났지만 금액은 다운되는 경향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단가가 하락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는 제조원가를 억제하게 되지만 화장품 용기 쪽은 오히려 디자인과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용기도 소비자 구매의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용기 쪽을 신경 쓰는 제조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제산업성 통계에 따르면 2010년도 화장품 용기 출하액은 94억1100만엔이다.용기는 보통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가 가장 많고, 유리재질은 고급 제품이나 향수병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요즘은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재질 용기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는 한편, 유리 재질은 유리장인들이 줄고 있는 추세여서 향수병 조차도 대량 생산, 자동생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유리는 플라스틱과 다르게 재활용이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질감, 중후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고급 제품 위주로는 계속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또한 요즘에는 용기의 개폐음까지도 신경을 쓰는 업체들도 나오면서 시각뿐 아니라 청각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화장품 용기를 넣는 외상자 패키지는 제품의 첫인상을 구분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제품 사용 후에도 재활용되는 경우도 있어 오랫동안 그 제품을 인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업체 중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임팩트있으면서 독특한 용기를 원하는 곳들도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 역시 포화상태이므로 이제는 일본용기업체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의 10배 인구인 중국 쪽에 공장을 세우고 중국의 화장품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늘리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자사가 개발한 독특한 용기를 적극 홍보하는 등 예전에 비해 일본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oaglass]는 향수나 오데콜론 유리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서 아시아 지역의 향수용기의 점유율은 독보적이다. 동사는 해외시장에 중점을 두고 특히 향수 수요가 많은 남아시아 지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tsubaki가공]은 2축연신 페트 용기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최신 성형기계도 도입하여 타업체와는 차별화 된 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보호에도 충실하고자 친환경 원재료인 바이오 페트를 화장품용기에도 도입하였다.

작년에 창사 50주년을 맞는 [sanki]코포레이션은 태국에 세계기준의 용기 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전개를 하고 있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제조업체들에게 동사 제조 용기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또한 요즘의 세계 트렌드를 보면 한국 화장품들처럼 디자인성이 높은 용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중시한 용기 개발도 중요시되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2012년 5월에 도쿄에서 개최하는 뷰티월드재팬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유진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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