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브랜드숍 업체들이 잇달아 여름전략 상품을 내놓고 여름 시장을 겨냥한 총력전에 돌입했다.더구나 올 여름 초저가 시장이 최근 태평양의 저가브랜드숍인 휴영의 등장으로 어느 때보다 격전이 예상되면서 초저가 업체의 발걸음도 그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제품보강과 라인업을 위한 힘을 기울였다면 올해는 계절전략상품을 대거 선보이거나, 계절분위기를 물씬 살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개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초저가 업체 관계자들은 “두 번째를 맞이한 올 여름은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올 여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나달 말 미샤가 ‘크리미 아이스 바디위시"를 선보이며 시작된 계절상품 출시는 뷰티크레딧의 바디슬리밍제품인 ‘슬림라이너"와 기능성미백제품인 ‘화이트액션"으로 이어졌고 최근 더페이스샵의 ‘리플래쉬 데오드란트", 미샤 마스카라 출시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여름 약속이라도 한듯 한방제품을 출시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각자의 색깔에 맞는 차별화에 중점을 둔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지난 4월 등장한 미샤 크리미 아이스 바디위시는 ‘아이크림 화장품"이란 애칭을 내세워 단연 돋보이는 판매고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고, 6월 중 출시를 목표로 미샤 마스카라를 소개해 여름시장에 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페이스샵에서도 이에 질세라 5월 말 초저가 업계 최초로 데오드란트 제품을 출시, 데오드란트 시장을 이끌어갈 생각이다. 이 회사 조상현 주임은 “초기 데오드란트 붐조성을 위해 현재 권상우를 내서운 여름시즌 광고 촬영을 6월 1일부터 집중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대규모 판촉 프로모션도 병행할 방침이"이라고 전했다. 소망 뷰티크레딧도 최근 기능성미백제품인 ‘화이트액션"과 ‘슬림라이너"를 통해 여름 시즌에 매출하락을 막겠다는 계산이다. 화이트액션은 기능성 미백제품으로 역시 여름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전략상품이고 슬림라이너는 다리노출이 많은 여성을 위한 슬리밍제품이다. (440호 5면)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