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메이크업 2가 해답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뷰티 시장을 뜨겁게 달군 메이크업 트렌드가 있다. 바로 ‘스마트’와 ‘도전’.

클리오 임근영 차장은 “최근 뷰티 시장은 스마트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며 “제품은 점차 세분화, 구체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스마트해지고 있으며, 메이크업 스타일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과감한 컬러와 실험적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숫자 2와 관련된 메이크업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고 밝혔다.

△ 2 in 1 기능의 펜슬젤라이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템은 단연 젤라이너와 펜슬라이너가 결합된 ‘펜슬젤라이너’다. 펜슬젤라이너는 젤라이너의 부드러운 발림성과 펜슬라이너의 편리성을 하나에 담은 2 in 1 아이템이다.

클리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후 국내외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하며 시장을 형성, 단시간에 핫 아이라이너 제품으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아이라이너 제조 공장에서는 "요즘 펜슬젤라이너 아니면 팔리지도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

△ 2가지 컬러, 아이라인과 포인트 연출

블랙이나 브라운이 주를 이뤘던 기존 아이라인 스타일에서 한층 화려하고 다채로운 2가지 컬러를 이용해 연출하는 ‘컬러 라인’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새로운 메이크업 방법에 대한 여성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가장 손쉽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컬러 라인이 급부상한 것.

퍼플, 네이비, 그린 등을 이용해 아이라인을 화려하게 그리고, 여기에 펄감이 있는 실버, 베이지와 같은 포인트 컬러로 눈앞머리를 연출하거나 블랙, 브라운 같은 기본 컬러로 언더라인만을 강하게 연출해 한층 고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 2개의 형태, 서로 다른 라인으로 유니크 하게

실험적인 아이라인 트렌드에 따라 라인을 2개 그려 한층 유니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이중 아이라인 스타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눈 윗라인을 자연스럽게 위로 뻗친 듯 그린 뒤 아래 라인을 윗 라인과 평행을 이루도록 그려 두 라인이 만나지 않게 표현하거나, 아이라인을 그린 뒤 눈두덩에 또다른 라인을 그려 율동감을 주는 방식이다.

이중 아이라인을 연출할 때는 2개 라인을 톤 다운된 컬러 혹은 동일 컬러로 연출해야 과하지 않고, 세련되게 완성할 수 있다.

클리오(www.clio.co.kr)

염보라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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