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의 일본 화장품 바로알기<19>

에코 제품

친환경-에코 경향은 화장품업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에코 제품은 처방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어필함과 동시에 저자극 처방이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함으로서 피부에도 유익함을 준다.

요즘의 일본 기업을 봐도 이런 경향이 강하다. 제품의 고형화를 통해 액체 타입 제품의 경우 발생 가능한 쓰레기를 감량하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처방을 하고 있다.

또한 될 수 있는 한 일본 국내 유기농 원료를 사용함으로 원료운송 거리를 단축시켜서 CO2삭감에도 일조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자연환경 보호에도 연결된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동북 대지진 이후 더욱 강해져서, 원전 사고에 의한 방사능 피해로 안전한 생활, 안전한 제품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강해 지고 있다. 이로 인해 친환경 제품은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재생 소재를 사용한 용기나 패키지, 인쇄방법까지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고,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매출의 일부를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등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자연보호 활동에 공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도 한다.

화장품 원료를 봐도 유기농, 천연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소 비용이 들어도 그 이상의 시장 가치를 가져온다고 보고 있다.

러쉬 재팬은 작년 6월부터 전 매장에서 제품 용기 회수를 개시하여 약 5000kg을 수거하였다고 한다. 또한 제품 고형화를 적극 도입하면서 페트 용기 사용을 줄여서, 사용 후 배출 될 수 있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크레코스(crecos)는 일본 최초로 와일드크레프트(Wild Craft) 화장품[quon]을 발매하였다.

와일드 크레프트란 농약이나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자연재배를 말하며 동사에서는 주로 일본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일본 유기농업 활성화와 자연주의 화장품 산업의 부흥에 기여하고 있다.

스프링 그로브 크레센트(spring grove crescent)는 캐나다산 식물과 미네랄을 베이스로 한 친환경 세제 제품[attitude]을 발매 중이며 동제품에는 석유계 계면활성제나 황산염, 인공향료는 사용하지 않고 생분해성에도 뛰어나 캐나다 환경부 인정기관으로부터 에코로고 인증을 받았다.

인쇄업체인 세이에이도 인쇄 주식회사는 환경을 배려한 인쇄 시스템을 확립하여 [물을 사용하지 않는 인쇄기술]을 개발하여 환경오염물질을 포함하는 폐수 발생을 없앴고, 종이등 재생률을 높이는 등 환경보호 대책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각종 관련 전시회에도 매년 기업들의 환경보호 이념이 담긴 브랜드가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올해 동북지방에서 일어난 재난으로 일본이 입은 피해는 크지만, 자력으로 일어서기 위해 그만큼 친환경 제품의 성장이 불가결하며, 이제는 자연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기업의 최대 사명이 되어 가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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