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부터 팩까지

디톡스 산소 거품 열풍

화장품 업계에 산소 거품 열풍이 거세다.

이전부터 거품을 이용한 화장품은 많이 출시돼 왔지만, 이제는 평범한 거품이 아닌 독소 제거 효과가 뛰어난 ‘산소 거품’을 이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산소 거품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부드럽고 미세한 산소 거품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디톡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이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피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우며 이는 곧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들기 쉽다. 이에, 환한 피부로 되돌아가기 위해 미백 제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지만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한 경험이 있을 터.

이와 같은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모공의 깊은 노폐물까지 끌어내 주는 산소거품 제품을 이용해 맑고 깨끗한 피부로 만든 후 미백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클렌징부터 팩까지 산소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산소 스케일링으로 독소를 비워내는 산소 클렌징

건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기본이며, 클렌징부터 산소 디톡스를 시작하면 깨끗하고 맑은 피부 톤으로 가꿀 수 있다.

닥터자르트의 ‘모스트 화이트 O2 클렌징 폼’(100ml/1만9000원대)은 산소 용존량이 3배나 높은 산소수로 피부 내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여 피부 속부터 산소욕을 한 것처럼 맑고 깨끗한 피부로 정화해 주며, 피부 속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 준다.

또한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카멜리아 리프 추출물 및 라이코펜 성분이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가꿔 주며, 레몬 추출물이 거칠고 두터워진 피부 표피층의 턴오버를 정상화시켜 매끄러운 피부결과 투명한 피부톤을 선사한다.

조성아 로우의 블랙 버블(65ml/2만 원대)은 오토버블 시스템을 적용, 얼굴에 펴 바르면 산소전달물질인 CF76이 공기와 만나 조밀한 거품이 발생해 피부에 필요한 수분은 유지하면서 솜털 사이사이까지 마사지와 클렌징이 가능하다.

튜브타입의 팩키지에 브러쉬가 장착되어 있으며, 적당량을 펌핑해 브러쉬로 얼굴에 손쉽게 펴 바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산소 거품이 피부 정화 효과를 주는 산소 마스크

피부에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낄 땐, 산소 마스크를 사용해 보자. 산소 마스크를 사용할 땐, 손가락을 이용해 얼굴 전체를 톡톡 두들기며 마사지를 해주면 마스크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더샘이 출시한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버블 마스크(50g/1만4000원대)’는 피부에 즉각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피부를 정화시키는 디톡스 마스크로서, 산소거품이 피부 속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 준다.

특히 탁월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자랑하는 남태평양 타히티 섬의 흑진주 성분을 함유해 디톡싱 효과는 물론, 한 단계 더 환해진 피부 톤을 기대할 수 있다.

불가리 스킨케어도 ‘마스끄 드 뤼미에르(50ml/13만 원대)’를 선보였

염보라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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