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안전성’의 개념이 속눈썹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세대 층을 중심으로 인조 속눈썹 시장 규모가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속눈썹을 안심하고 민감한 눈가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최근 세일 코스메틱의 인조눈썹 접착제(EYE FIX)는 속눈썹 접착용 접착제 조성물에 관한 특허(출원번호: 10-1999-0013675)를 획득하고 그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인조눈썹을 눈에 접착시키려면 접착제 사용이 불가피한데 기존의 속눈썹용 접착제들은 공업용으로 조제된 라텍스를 이용한 에멀젼계 접착제로써 초기 접착력은 상당하지만 10초 이내의 단시간에 경화되는 단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용물 보호를 위해 납튜브 또는 폴리에틸렌이 코팅된 주석튜브를 사용해 민감한 눈 주위에 사용하기에는 안전성이 염려되어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에 세일 코스메틱에서 특허 출원한 인조눈썹 접착제는 세계적으로 피부안전성이 입증된 화장품 원료만을 사용해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매우 높아 눈에 자극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 납튜브에 의한 중금속 용출 염려 및 장기간 보관시 발생하기 쉬운 내용물의 변질 및 굳는 현상을 해소시켰다. 접착력이 우수하고 건조가 용이하면서도 내수성이 있지만 물로 씻어낼 수 있는 속눈썹 접착제 조성물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발된 이 제품은 안전한 화장품원료 성분(D-Water, SD Alcohol 40, Hydroxyethyl Cellulose, Glycerin, PVP, Acrylic-Resin)으로만 사용됐고, 물로 손쉽게 씻어낼 수 있어 제품 사용시 눈가 자극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현재는 미용용구 범위에 들어가는 ‘인조 속눈썹’이 최근 들어 속눈썹을 사용할 시 실제 눈과 밀접한 연관을 주는 접착제를 사용함에 따라 ‘심사대상 화장품’의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출원된 인조눈썹 접착제는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 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특허출원된 속눈썹 접착제를 개발하고 안전성을 입증 받은 세일 코스메틱의 김영섭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업계에서 특히나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는 속눈썹 접착제는 이제 화장품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면서 “인체에 무해한 화장품원료로만 구성돼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안전성을 입증 받아 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아 수출중인 인조눈썹 접착제를 세계 특허까지 획득할 계획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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