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 세계 최고수준 재확인

2010 헤어월드 한국 종합 3위 쾌거

파리서 개최…박준우·박하늘·강해라·황동주 개인 입상

손기술 분야에서 최고라는 한국 미용이 세계를 또다시 놀라게 했다.

미용올림픽으로 불리우는 OMC 헤어월드 2010에서 한국이 시니어 부문에서 국가 종합 3위, 주니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는 지난 11월 15일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대회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앙회에 따르면 한정숙 미용기술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11월 6~8일 프랑스 파리 포흐 드 베르사유 1홀에서 열린 OMC 헤어월드 파리 2010에서 국가 종합 3위(시니어부문)를 달성 한 것.

또한 주니어 부문에서는 국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6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한정숙 미용기술위원장, 박옥수 부회장, 하찬선 심사위원, 권기형 트레이너, 안정애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최영규, 노경숙, 김상아, 박준우 (이상 시니어 대표), 박하늘, 황동주, 강해라, 최주환 (이상 주니어 대표) 등 선수 8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주니어 대표로 출전한 박하늘 선수가 헤어바이나이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강해라 선수와 황동주 선수도 헤어바이나이트 종목에서 각각 3위, 5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종합 3위에 오른 시니어 부무에서는 박준우 선수가 헤어바이나이트 종목에서 5위에 입상했다.

한정숙 단장은 "중앙회가 직무대행체재로 운영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선수단 개개인이 놀라운 집중력과 단단한 조직단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에 무척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이번 성적에 자만하지 말고 2012년 이탈리아 헤어월드 대회를 겨냥해 더욱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형 트레이너는 "국가대표를 경험해서 인지 이번 대회에 수상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컸던 게 사실이며 인터넷을 통해 최근 컬러트렌드가 파스텔 톤이 부각된다는 것으로 알고 준비한 것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웍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니어 부문 개인종합 2위에 오른 박하늘 선수는 "첫 출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잘 지도해준 트레이너와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중 막내인 강해라 선수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대다수 국가들은 정부는 물론 로레알, P&G, 피봇 등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대회에 참가했다"며 "다음 대회에는 한국도 정부와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 선수단은 중앙회의 경비보조와 미용기기 업체인 글램팜의 작업셔츠 협찬외에 별다른 후원없이 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헤어바이나이트 종목외도 다른 종목 출전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이용 부문에도 선수를 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세계 미용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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