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M-ODM 정착 단계에
고객맞춤 생산 만족도 높여
화장품 원료 메이커로 시작하여 30년의 탄탄한 연구 노하우를 갖고 있는 UCL㈜은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ODM사 중 하나이다.
1980년 수입에만 의존하던 화장품 원료를 국산화시켜보자는 의지로 시작하여 1991년에는 화장품 산업에 도전, 현재 남동공단 내 최대 ODM사로 자리 매김하였다.
이지원 대표이사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개념 M-ODM(Merchandising & ODM)을 작년부터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는 파워 브랜드를 찾아 상품기획과 개발, 생산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유통에서 마케팅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ODM 방식을 일컫는다.
매직엔앤, 황진이 등이 M-ODM 방식으로 생산된 대표적인 예이며, 그외 굵직한 프로젝트도 같은 개념으로 성사시키고 있다. 100년 전통의 최고의 피부과 다국적 기업인 스티펠 제약회사와 자외선차단제 공동 개발, 유한킴벌리 유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의 두 번째 라인 ‘촉촉한 자연보습 베이비크림’ 외 총 9품목을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를 현실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중앙연구소를 3배 확충하고 새로운 생산 지원 시스템 MES-POP을 구축하였다.
1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생산계획, 원료정량, 내용물 제조, 충진/포장, 제품 검사 등 모든 생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최적화된 상태로 관리해준다.
안으로는 공정 흐름의 계획, 조정, 통제를 용이하게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고, 밖으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하여 거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어린이용제품류, 목용용제품류, 눈화장용제품류, 두발용제품류, 메이크업제품류, 기초화장용제품류 등 모든류의 화장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위탁자의 필요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준에 맞춘 생산설비는 CGMP 지정 업소,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마친 상태다.
1997년 기업부설 중앙연구소로 인가되어 바이오테크, 나노테크, 뉴카테고리 연구실로 나뉘어 운영되었던 중앙연구소는 올해 규모를 3배로 확장하였다.
기초화장품, 헤어제품, 바디제품, 기능성 및 의약외품, 연구지원팀으로 세부 개편하였다.
그 동안 특화 품목(외약외품, 베이비케어,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등)에 집중되었던 생산 비중을 전품목 고객맞춤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또한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수행한 문권기 연구소장을 영입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식약청에 고시 등재되어 차세대 미백원료로 주목 받고있는 알파-비사보롤(알파-멜라이트)은 UCL㈜이 바이오스펙트럼㈜과 공동연구자로 선정되어 국책과제로 개발한 신소재이다.
알부틴을 대체할 가장 효과적인 미백원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원료로 다양한 미백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도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25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헤어 케어류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오고 있는 UCL㈜은 최초로 산성 퍼머넌트 제품을(출원번호: 10-2009-0083135) 개발하였다.
기존 퍼머넌트가 알칼리영역에서 시술해야 효능,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산성영역에서도 기존 알칼리펌제와 동일한 효능, 효과를 발휘해 미용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개발한 멀티기능성 에센스는 무색소, 무향, 무알콜, 무계면활성제로 예민하고 건조한 스킨과 모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름기능성- 특이 펌제 등 개발... ‘연구 UCL’ 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