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24~27일 열리는 서울국제화장품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중국이 처음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는 최근 박람회 주요 일정 등을 공개하며 중국관을 별도로 구성하고 참관단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참여는 박람회의 국제화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한중 화장품 교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박람회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국제전시(대표 문영수)측도 최근 중국 현지를 찾아 지속적으로 의사타진을 하고 있으며 참관단에게는 국내 화장품 산업 시찰을 추진하고 있다며 준비 일정이 촉박해 결과는 낙관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중국관은 국내 산업 여건에 비추어 대체로 저가의 화장품 부재료나 미용기기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전시 측은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한중 교류 행사를 가지며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화장품의 날(3월3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년 박람회는 약 220개 부스로 구성돼 원료 및 자재관, 기업관, 헤어 미용관, 전문점 제반 서비스 및 제품관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전문점관은 프랜차이즈, 각종 집기, 실내 장치, POS시스템 등 전문점 운영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점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17호 5면) - 엄정권 기자 tastoday@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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