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대표 클라우스 파스벤더)의 사회공헌 계획 중 하나인 불우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성공리에 전개됐다. 이번 바자회는 오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되는 로레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첫 신호탄인 셈. 로레알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바자회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자회 수익 전액과 남은 물품 전부가 모두 행사 공동 주최자인 ‘다음세대 재단’에 전달됐다. 로레알의 이선주 부장은 “그룹 홈이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이 5~10명 정도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며 살아가는 곳으로 전국 200여 곳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물기증보다 작은 정성이지만 규칙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로레알은 앞으로 3년 간 ‘For them’보다 ‘With them’의 개념으로 생계비지원, 메뉴얼 북 제작, 그룹홈 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는 로레알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바자회는 60% 가량 할인 판매된 로레알 화장품과 전 임직원이 기증한 개인 물품, 각 브랜드 모델들이 기증한 소장품들이 판매됐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메이블린의 모델 보아, 로레알 파리 이소라, 비오템의 이효리가 직접 사용했던 물품들이 경매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17호 5면) - 김성애 기자 free00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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