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서 고급 포장재 전시박람회로 정평이 난 ‘럭스 팩 모나코’가 지난 10월 20일부터 4일간 열렸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럭셔리-호화로운 고급 포장이 경기진작의 주요 수단이 될 것임이 확인됐다. 국제적인 관련 전문가들의 세미나에서는 로고나 문자에 의한 표현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선언했다. 9.11 테러를 겪은 소비자들은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상품의 값은 따지지 않으며 깊은 의미가 없는 상품의 값의 경우는 결코 높게 쳐주려 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늘날의 상품 제작자들은 양극화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며 제공된 모델이 아닌 요구된 모델의 상품을 창조해 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창조성에 바탕한 것에 경쟁 우위를 지니며 럭셔리-고급 호화 포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413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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