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기능성화장품 승인 1위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코스맥스 기능성화장품 승인 1위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LG順

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천여건에 달하는 심사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화장품 OEM 업체 허가 실적이 일반 기업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식약청이 금년 7월말까지 허가한 3,684건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실적을 토대로 주요 화장품 기업의 기능성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7월까지 총 381건의 심사실적을 보여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코스메카코리아가 240건으로 2위를, 한국콜마가 209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170건으로 뒤를 이었고, 아모레퍼시픽은 169건으로 4위, 코리아나화장품 87건, 한불화장품 60건, 한국화장품 4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장품 OEM 전문기업 기능성 승인실적이 일반 제조업체를 앞지른 것은 화장품 브랜드숍, 인터넷, 홈쇼핑 강세 등 화장품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화장품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기업경영 증가 추세에 따라 판매 전문회사의 화장품 위수탁 사례가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화장품 업체 중에는 랑콤, 슈에무라, 비오템, 로레알파리 브랜드로 유명한 로레알 한국법인인 LOK가 49건으로 수입화장품 업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국내법인인 ELCA가 3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능성화장품 고시 원료와 동일한 성분 및 함량을 주원료로 한 품목에 대해 본청 심사 대신 지방청에 보고만으로 심사를 대체하는 보고제 도입 이후에도 심사건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시장 요구와 업계의 연구개발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향후에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기능성화장품 허가 심사 현황 (자료:식약청 2009년 7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