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도 대한민국 메이크업!
분장협회 박민지 회원, 최고상 수상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코스모뷰티아시아(CosmoBeaut? Asia, CBA)2009’의 메이크업 콘테스트에 참가, 1등을 수상하고 돌아왔다.


코스모뷰티아시아 박람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용·뷰티박람회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월드센터에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렸으며 30여 국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박람회 마지막 날 열려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The Bird of Wonderland(신비한나라의 새)’의 주제로 자유로운 메이크업을 선보이게 한 이번 콘테스트는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 개성있는 메이크업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날 콘테스트의 최고상은 차가운 겨울 이미지를 상징하는 내용으로 얼음공주를 새의 형상으로 표현한 한국분장예술인협회의 박민지 회원(신단주아카데미)에게 돌아갔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박민지 회원의 표현기법과 소재 등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고 1등상을 수상한 박민지 회원은 “말레이시아의 화려한 색채와 이미지 때문에 기획을 잡는 것부터 많은 고민을 했으나 그동안 한국에서 경험했던 대회 참가의 경험들이 안목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국제대회에도 자주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익힐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대회에서는 표수연(진영정보고등학교), 정옥주(신단주아카데미)씨는 대회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스트테크닉어워드를 시상한 표수연양은 “세계 각국에서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은 넓고 경험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직 어린 나이인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해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도록 하겠다”는 참가후기를 전했다.

또한 저녁에는 참가단 모두가 함께 말레이시아 박람회 측과 애리조에서 준비하는 세미나와 환영만찬, 갈라쇼에 참가했다.


플라밍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세미나를 맡았던 본회 신단주 회장은 에어브러쉬 세미나를 주제로 ‘상징의 미학’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뷰티를 넘어선 예술의 영역에서 활용되는 메이크업의 창작기술을 강조했던 이 강의는 사실적인 물체에 대한 형상이 아니고 직관이나 창의력,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바디페인팅으로서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콘테스트 심사위원장 및 세미나를 맡았던 신단주 회장은 “매년 말레이시아의 행사를 참가할 때마다 이들의 기량과 창작성이 날로 발전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은 꾸준히 본인의 작품영역을 가꾸고 활동하는 것을 통해 이들의 기술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아티스트들 또한 트렌드에 따른, 모두가 할 줄 아는 기술이 아닌 본인만의 개성있는 메이크업 영역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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