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플레이스 봉천 만남점
왼쪽 벽면 매대 태평양 제품 LG 등 5개사는 독립 매대로 피부진단기 구비 카운슬링도
·계약조건 이렇다
태평양 제품 비중 60% 이상 인테리어 비용 점주 80% 부담 실질 공급가는 57% 선
◇이것이 F샵=태평양 F샵의 정식명칭은 ‘휴 플레이스(HUE PLACE)". 휴식을 뜻하는 휴(休)와 장소를 뜻하는 PLACE을 합성해 휴식공간 임을 강조해 만들었다.
당초 F샵의 명칭을 HUE HOUSE로 P샵을 HUE PLACE로 나올 것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P, F샵 모두 휴플레이스로 통일시켰다. 간판은 은색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영문으로 브랜드 명을 처리했다.
휴플레이스 봉천만남점은 18평의 직사각형 구조에 18개의 벽면 판매대와 카운슬링존, 3개의 원형 판매대, 계산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원형 판매대는 각각 테스터존, 기획세트존, 프로모션존 등으로 세분화돼 제품의 주목도와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곳의 제품 배치는 입구 좌측 벽면매대에 위치한 라네즈걸 외에 에뛰드, 라네즈, 아이오페, 오뜨고아, 마몽드, 미래파, 이플립, 미쟝센, 에스쁘아 등 태평양과 계열사 제품으로 채워졌다.
함께 입점된 타 메이커는 LG생활건강, 엔프라니, 로레알, 한불, 참존 등으로 독립매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향수품목을 모아둔 공간에는 빠팡에스쁘아를 메인으로 안나수이, 휴고보스, 겐조, 불가리, 버버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미쟝센 진열대에는 소망 꽃남 헤어제품군을 배치했고 참존 진열장에도 뉴트로지나, 존슨앤존슨, 폰즈 등이 함께 구비돼 있다.
인테리어도 설프셀렉션 진열대는 레드로, 카운슬링 존은 블루톤으로 구분했고 조명도 기존 전문점에 비해 한층 밝게 처리했다.
◇계약조건은=태평양이 제시한 가맹 매뉴얼을 기본으로 △제품 취급비중 △인테리어 비용 분담 △POS장비 설치 등 몇 가지 운영방침을 따라야 한다.
먼저 태평양 제품 취급비중은 매장평수에 상관없이 최소 60% 이상은 돼야 하고 제품 진열도 태평양 제품을 중심으로 배치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제공하는 POS장비와 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하는 것과 평당 300만원 가량 소요되는 인테리어 비용도 해당 전문점과 태평양간 8대 2의 비율로 분담하는 것 또한 본사 측이 요구하는 가맹조건이다.
이밖도 2000만원의 담보나 보증보험을 본사 측에 제공해야 하며 매월 15일, 30일 2회 완불을 결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태평양은 가맹점에 적정 마진 보장, 주변 상권보장, 프로모션 강화, 미용사원 파견 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약속하고 있다.
제품공급가의 경우, 소비자가 기준 65%이고 여기에 별도로 책정된 리베이트 8%를 감안하면 실제 공급액은 57%선. 여기에 연 4회 본사지원 이벤트행사와 거래금액의 10%에 상당하는 판촉물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턴 고객들에게 본사 차원의 7% 마일리지 포인트를 별도로 적립해 준다는 계획이다.
미용사원 지원부분은 가맹점 월매입액 기준 2500만원당 1명씩 파견 지원할 예정이고 400만원대의 피부진단기는 옵션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기 정착 가능할까=우선 이미 오픈한 서울, 제주 외에 7월 안에만 적어도 5∼6개의 매장이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매달 30개, 50개의 매장이 오픈,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200개에 달하는 태평양 휴플레이스 매장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첫단추를 끼우기가 어렵지, 이후 두 번째, 세 번째는 힘들지 않다”며 “F샵 1호점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얼마만큼 빨리 확산되는냐에 따라 조기 정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그간 P&F샵 실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고 조기 붐조성를 위해 전문점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대대적인 광고홍보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태평양은 이달 15일경에 휴플레이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와 함께 본사 1층 로비에 휴플레이스 모델샵을 설치, 가맹을 희망하는 전문점주에게 견학코스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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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샵 1호점 낸 휴플레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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