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운영교본 출간...노하우 공유"


전용브랜드 활성화..회원 정기교육 추진

“회원간 결속력 강화를 바탕으로 우리 전문점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비중을 둔 정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코사코리아(대한화장품판매자협의회)새 사령탑에 오른 김태기 5대 신임회장은 “임기중 회원 전문점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매뉴얼화한 순수 화장품전문점 운영 교본을 출간해 전문점 매출신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국 주요 상권내에서 운영중인 코사 회원 전문점의 탁월한 운영사례들이야 말로 시판 전문점의 미래를 밝게 해줄 중요한 표본인 만큼 코사 회원 각자가 보유한 전문점 매장 운영 노하우를 담은 표준화된 운영교본을 출간해 전문점 매출신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코사코리아가 이익단체로 출범했으나 화장품전문점 유통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해야 할 엄연한 책임감과 의무감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끈끈한 회원 결속력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내부역량을 모아 모범적인 화장품 유통 단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워크숍형 회의 분기별 1회 지역별 순회개최, 분과팀 활동 강화, 회원간 취미별 친목활동 장려, 여성ㆍ상조위원회 상시 운영 등 회원간 단합과 생산적인 회의진행을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회원 전문점 경쟁력 강화를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된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전문점의 미래를 확보하고 회원 소유 전문점이 안정되고 앞서가는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고객관리, 고객응대, 상품디스플레이, 월별 이벤트 등 우수 회원점 매장 운영 기법의 장단점을 취합 분석해 공유하고 집중토론하는 등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용브랜드 관련 김 회장은 “코사 전용(제휴)브랜드는 코사 설립의 원동력이자 회원 전문점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반드시 육성 발전시켜야 할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전용브랜드 유형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제휴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용브랜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세부운영 내용도 매뉴얼화하는 한편 온라인 카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김 회장은 “무리한 회원수 확대보다 내부결속 강화를 통한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겠다”면서 “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조기에 발족시켜 급변하는 제도 및 유통변화 속에서 회원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문점 유통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진원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회원간 단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화장품전문점 미래 경쟁력을 창출해낸다는 그의 정책이 어떤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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