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조류 성분 각광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해조류 성분이 화장품의 주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장품에 식물추출물 성분을 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해양성분의 우수성이 인정받으면서 청정해양심층수와 더불어 피부에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해조류가 화장품 성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특히 해조류를 포함하는 해양성분은 피부의 본래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주고 피부의 수분력을 높여줘 스킨케어의 주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태평양(대표 서경배)은 남성 전용 브랜드 ‘미래파’ 스킨케어 신제품에 해양 성분을 사용했다. 태평양 홍보실 신민호 씨는 “새로 선보인 미래파 라인은 수분 증발량 증가를 방지하고 피부 장벽 복원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양 심층수와 해양성 식물 추출물이 주로 함유됐다”며 “특히 건조하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 남성피부에 활력을 주어 건강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엔프라니(대표 김해관)에서 올 3월에 선보인 20대를 타깃으로 한 엔프라니 베이직 라인과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세럼에도 수분 보유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조류 성분이 함유됐다. 코리아나화장품(사장 박찬원)의 경우 지난 2001년에 해조류 성분 콘드러스 추출물(홍조류 중 피부에 필요한 고농축 영양분 함유)이 함유된 아스트라 윈 에이지 뉴트리티브 시럼을 출시한 후 지금까지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지함화장품에서도 해조류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 T.W 모이스처라이징 세럼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출시 후 현재 매출이 월 약 1,000만원(년 1억2천만원)선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해조류 성분은 노폐물 방출에 효과적이라 클렌징 제품과 팩에도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킨케어 시리즈에 해조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에뛰드(대표 배석덕) 측은 “해조류 성분은 비타민 미네랄 등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건조증과 트러블 치유가 뛰어나다”며 “미네랄 중 ‘요오드(iodine)’ 성분은 세포 간 활성을 줌으로써 노폐물 방출을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모발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366호 5면)

각 업체별 해조류 성분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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