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들의 송년을 타깃으로 한 각양각색의 프로모션이 과연 뒷심을 발휘할 것인가. 수입사들의 매출이 11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수입사들의 연말마케팅이 12월 브랜드세일과 함께 이루어져 뒷심 발휘에 대한 여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따르면 전년대비 지난 10월 매출이 -14.2％를 기록했던 화장품 매출은 11월 들어 증가세를 보여 2.7% 성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홍보팀 표종훈 주임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고가제품들부터 매출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 같다”고 말한 후 “12월은 수입사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집중되어 더욱 매출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심리의 상승세와 맞물려 주요 수입사들의 연말프로모션은 다소 공격적이다. LVMH코스메틱의 크리스찬 디올은 이번 달 31일까지 스파클링 팔레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만9천원 상당의 제품 스파클링 팔레트를 구입하는 고객을 추첨해 80만원 상당의 0.2부 다이아몬드 팬던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크리스찬디올 관계자는 “매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출시된 지 10일만에 스파클링 팔레트가 다 팔린 매장도 있다"며 “일주일 정도면 스파클링 팔레트가 품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번 이벤트로 부진했던 매출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레알코리아의 랑콤은 구입가격별로 다양하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랑콤은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5종 샘플세트와 새틴파우치를, 16만원 이상 구입시 5종 샘플세트와 더불어 새틴백과 스웨이드 장갑을 선택하여 증정한다. 헬레나루빈스타인도 15만원 구매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파티와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백과 스킨케어 6종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화려한 컬러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스타이모션"을 판매한다. ELCA코리아의 바비브라운은 웹사이트(www.bobbibrown.co.kr)를 통해 ‘해피 할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비브라운의 인기제품 10종 중 고객이 맘에 드는 바비브라운 제품을 클릭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1등은 30만원 2등은 16만원 상당의 제품이다.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애니통상의 뿌빠는 연말을 맞이하여 이번 달 8일부터 1월 말까지 상설매장을 오픈한다. 애니빌딩 1층 쇼룸에 위치한 상설매장은 뿌빠 제품을 40~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365호 5면) - 김성애 기자 free00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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