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 신임 홍보위원장에 취임한 김해관 엔프라니 대표는 협회의 홍보 정책과 관련, “이미지 산업으로서의 화장품의 위상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화장품의 유효성을 집중 홍보하겠다”며 “매출 위주의 제품 홍보는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홍보위원장은 ‘화장품 언론사 및 홍보 담당자 간담회’(11월 28,29일 양평 한화콘도)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략 기획 중심의 대국민 홍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폭리 취하는 제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고 전제하고 “아름다움과 꿈을 이루어주는 생활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정림 협회 전무는 내년도 협회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화장품 관련 자료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 전무는 “업계의 생산 실적 매출 등 국내 기초 자료가 미우 빈약하고 소비자 관련 조사도 미흡하다”고 말하고 “이같은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화장품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전무는 또 PL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신익승 태평양 홍보실장 등 업체 홍보담당자 및 화장품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했다. (36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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