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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리 화장품 수입가 밝혀라”
  • 승인 2003.09.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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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일부 수입화장품이 수입단가에 비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수입가격표시제의 시행 등 소비자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 등이 제기됨에 따라 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종웅, 한나라당)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 국정감사에서 상임위 소속 위원들은 식품·의약품 및 마약 등의 관리와 관련한 질의가 주로 이뤄지는 가운데 화장품에 대해서도 적잖은 관심을 표명했다. 화장품법 개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현안이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된 내용은 식약청의 고유 업무인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향후 식약청의 행보 및 법 개정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권이나 정치선전과는 다소 거리가 먼 비인기 상임위답게 감사는 시종 진지하고 차분한 가운데 무리 없이 진행됐다. 화장품과 관련해서는 6명의 의원들이 비교적 눈에 띄는 질의를 진행했다. “폭리 화장품 수입가 밝혀라”
(표1)피해구제 청구 수입화장품 가격대
구분
건
10만원 미만
21(11.2)
10~30만원 미만
25(13.3)
30~60만원 미만
85(45.2)
60~100만원 미만
23(12.2)
100~200만원 미만
11(5.9)
200~300만원 미만
5(2.7)
300만원 이상
5(2.7)
미표시
13(6.9)
계
188(100.0)
(표2) 피해사례 300만원 이상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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