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 이하 전화협)가 협회 운영시스템의 새틀을 짰다. 전화협은 지난 9월 16일 송태기 신임회장 주재로 개최한 첫 번째 상임이사회에서 이사회 개최 일정, 회비, 분과위원회 개편, 체육대회 정례화를 골자로 한 협회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이와 더불어 전화협은 신임 집행부의 역점추진사업인 회원확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화협은 협회 운영 시스템 정비와 관련해 2개월마다 전체이사회의(기존 임시총회)를 정례화할 방침이고 비이사진이라도 참가를 희망할 경우 허용키로 결정했으며 회의장소는 각 회원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회별로 순환하며 열기로 방침을 세웠다. 신임집행부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비를 월 5만원으로 현실화하기로 했으며 이와 더불어 분과위원회를 실무형으로 개편하기 위해 공동사업분과위원회(위원장 오종현)와 정책 및 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윤각수)로 조정했다. 또 회원 간의 체력단련과 지회별 선의 경쟁을 통한 단결력 강화를 위해 체육대회도 매년 4월과 10월 2회로 정례화했다. 이를 위해 전화협은 오는 10월 23일 경북 구미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전화협은 회원 확대문제와 관련해 기존 이사회원들의 지분 포기 내지 지분 동결 후 입회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국 유수 전문점의 지도 제작, 협회보 형식의 홍보물 발행, 비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협회 가입을 유도하는 등 타당성 있는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화협은 회원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유지 위한 내부적인 규약 마련 △가입 시 주어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내용 정비 △회비 규모, 징수 방법 등에 대한 방법론 강구 등의 세부 사항을 설정했다. 이밖에도 고문·자문위원급 영입 시에는 입회방법을 별도로 제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회별로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선배 유통인들을 추천받아 영입하고 협회 발전을 위한 봉사기회 부여, 그리고 반대급부로 협회 내 고문과 자문위원에 위촉하여 명분을 부여할 방침이다. 협회에서는 최근 시판 시장의 위축으로 비회원들 사이에서 전화협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 전문점의 세결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금비화장품에 의한 광주 윙크코스메틱 식약청 고발 사건과 관련해 금비화장품 측에 공문을 보내고 공식 답변을 듣기로 했다. (354호 9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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