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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섬
  • 승인 2003.10.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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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섬 무채색의 공간 북적이는 소음과 매연 가운데 한옥 담장과 장독들이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 되어 한 무더기로 늘어서 있다. 이 도시 어느 구석 송곳 하나 꽂을 땅 한 뼘 내 앞으로 마련치 못했으니 눈 마주친 김에 확 저 섬이라도 오르고 싶다.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 글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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