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는 9월 17~19일 프랑스 파리와 25~28일 중국 광조우에서 열리는 화장품박람회에 각각 국가관으로 참여한다. 파리 박람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우리 화장품이 패션과 화장품의 본고장에 첫선을 보인다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중국 광조우 박람회는 아시아의 화장품 박람회 중 가장 큰 행사로 세계 각국 바이어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의 네오팜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파리 박람회는 프랑스 최초의 국제 미용전문전시회로서 25개국에서 400여 개 업체가 출품할 것으로 보여지며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박람회는 바이어만 입장할 수 있고 일반인의 관람은 허용되지 않는다.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열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중국 광조우박람회는 국내에서 나우코스 등 13개 업체가 참가하며 각국 2천여 업체가 참가해 부스가 3천여 개에 이르고 관람객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계로서는 해외수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기회”라고 두 박람회의 의미를 설명하며 “자주 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업체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한국의 화장품산업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내년 이탈리아 볼로냐 박람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국가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광조우 상해 홍콩 등 중국의 주요 전시회는 물론 두바이 파리 등에도 계속 국가관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참여업체. ▲파리 박람회=네오팜, 제닉, 자연을 찾는 사람들, 제스폰(이상 협회 회원사) 코바스, 트랜디프로덕트, 코스웰, 애드윈코리아, 퀸비지니스, 화인코(이상 비회원사) ▲광조우 박람회=나우코스, 소망화장품, 자연을 찾는 사람들, 오비에스, 에뛰드, 정산생명공학, 제스폰, 참존(이상 회원사) 오네스, 부원바이오텍, 정민, 유진테크, 바임래버러토리즈(이상 비회원사)(351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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