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상반기 화장품 업계가 지난해에 비해 매출 면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초부터 중순까지 일제히 공시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등록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실적에 따르면 태평양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됐다. 태평양은 화장품 사업부문 및 녹차 등을 취급하는 기타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생활용품 부문에서 9.2% 가량 매출이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5,667억6천1백만원의 매출과 0.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4,710억5백만원이다. 모두 5,467억2천4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2.3% 신장됐지만 화장품에서 매출 감소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6% 가량 뒷걸음질쳤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1,834억7백만원.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 매출이 1,009억4천7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1.5% 감소됐다. 수출에서 신장되기는 했지만 미미한 수준이고, 내수 시장에서의 심각한 부진이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화장품도 485억1천1백만원의 실적을 기록해 39.3% 가량 매출이 줄었다. 보령메디앙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262억1천9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약 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과 내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탓. 그러나 올 매출목표 800억원 도달은 현재로선 다소 벅차 보인다. 3월결산법인 한국콜마는 이번 회기 1분기(4~6월)에 115억3천4백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년동기에 비해 26.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두발류에서 신장이 있었지만 주력인 기초와 색조류에서 경기침체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에 145억7천8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됐으며, 원료업체 바이오랜드는 매출실적이 48억6천만원으로 10.2% 신장됐다. (350호 4면)

화장품 관련 주요 상장ㆍ등록사 상반기 매출실적

회사명

2003 상반기

2002 상반기

2002 전체

태평양

566,761

563,676

1,057,482

LG생활건강

546,724

55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