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세이도 화장품 연구진은 아미노산 중의 아르기닌과 글루타민산 성분이 머리카락 내부의 결합력을 높여주어 헤어스타일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 이를 제품화하기 시작했다. 일본공업신문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이는 최초의 발견이라는데 시세이도는 자회사를 통해 오는 8월 21일부터 신제품의 출시에 들어간다. 아미노산은 분자 안에 3개의 전하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카락 내부에서 이온성 결합 기능을 지녀 머리카락 내부에서 스스로 형태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수지나 기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금까지의 헤어 스타일링제가 바깥에서부터 굳히는 기능을 갖는 것과는 상반된 역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염색이나 파마처럼 머리카락을 손상시키지 않을 뿐더러 이미 손상된 머리카락에도 훌륭한 효능을 보인다고 보도되었다. (346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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