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을 대표하는 전통 상권 쇼핑 제치고 유흥업 확산중 안양일번가는 안양 최고의 금융, 교통, 상업 지역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라 할 만하다.안양일번가라는 명칭은 지역 발전을 일으킨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에서 안양일번가로 부르게 되었고 시에서는 1998년 상가 주변 길을 ‘안양일번가 길’로 명명했다. 안양은 1905년 경부선의 개통과 함께 안양역이 건설되자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발달되었다. 그 후 1924년에는 안양금융조합과 안양연초조합, 우체국들이 속속 세워졌고, 광복 후에도 시흥군청사와 안양경찰서, 안양읍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면서 행정 타운이 되었다. 재래상권인 안양시장이 1926년 이곳에서 개설되어 상권의 기틀이 다져졌으며 1980년대부터 먹거리, 의류, 유흥주점 등이 대거 입점되었다. 제2의 명동으로 불릴 만큼 젊은 층 인구가 많이 찾는 상권이었으나 최근 평촌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다소 활력이 빠진 모습도 보이고 있다. 안양일번가 번영회에서는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안양일번가 거리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려 주부 가요열전,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평촌 등 신도시의 등장과 유흥업종의 잠식으로 젊음의 쇼핑 공간 이미지가 약화되고 있는 안양일번가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특징

구분 내용 점포수 △전문점 3 △대형 멀티숍 1 △초저가매장 4 총8곳 유동인구 평일 5~7만명, 주말 10~15만명 상권특징 전철 안양역 전면에 위치한 상권으로서 요식업, 패션, 액세서리, PC방 등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점포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들어 주점, 성인오락실 등이 들어서면서 전 계층을 망라하는 상권으로 변모 중

‘먹고 노는’ 상권… 평일 밤·주말 북적 화장품 매장 8곳… 퀸스하우스 주목 안양일번가는 안양역 앞에 펼쳐진 그야말로 안양을 상징하는 상권으로 젊음과 패션의 거리이면서 안양의 명동이라고 불릴 만큼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안양역에서 대로를 건너 공영주차장 뒤쪽으로 15개 가량의 블록으로 구성된 상가와 골목들을 안양일번가라고 부른다. 상권의 노후화와 신도시로의 분산 때문에 안양일번가 상인과 건물주들은 커다란 고민에 직면했다. 나름대로 상가를 리모델링하고, 경마장 등 사행업소를 입점시키지 않는 등 새로운 탄생을 위한 ‘10년지계’를 구상 중이라고.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먹거리·주점을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PC방, 오락실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화장품 관련 매장은 현재 8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안양일번가에서는 일반 전문점 3곳과 대형 멀티숍 1곳, 초저가매장 4곳이 문을 열고 있다. 상권의 규모나 성격에 비춰보면 그 수가 다소 적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것만도 아니다. 우선 이 곳은 ‘먹고 노는 소비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각종 음식점과 주점들을 중심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 오후에 인파가 몰린다. 패션과 액세서리 등 10대 후반 소비층의 관심 분야를 취급하는 매장도 몰려 있지만 브랜드 수나 점포 수에서는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제한적이다. 화장품, 패션 등의 쇼핑과 관련해서는 ‘산뜻한 상권’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초저가매장이 연이어 문을 열면서 기존 전문점들의 어려움 또한 가중되고 있다. 미샤, 더페이스샵, 라팔레트, 코스메틱넷 등 4개의 매장이 요지를 점하고 고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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