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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원주시장 변화물결 시급
중앙동 상권 전반적 경기침체와 맞물려 쇠퇴기, 타유통 영향도 한몫
주변환경
교통발달로 서울과 가까운 이웃도시
원주시는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월, 서쪽은 경기도 여주, 양평이 인접해 있다. 북쪽은 횡성, 남쪽 충청북도 충주, 제천 등으로 둘러싸인 사통발달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국토중심부라는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철도, 항공, 국도고속도로 등의 발달로 인해 수도권과 1일 생활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원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치악산 국립공원과 간현 국민관광지는 경치가 아름답고, 서울에서 불과 두 시간여 거리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족 주말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원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은 치악산 복숭아, 원주 배, 토마토, 버섯, 화훼를 들 수 있다.
일산과 분당이 서울인근 신도시이듯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반 가량이 소요되는 원주 역시 이웃도시다. 원주는 인구 268,213(2000년 기준)명의 소도시지만 원주 시청 기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순이동율이 평균 1%에 지나지 않는 고정된 소비자층이 확보된 소비도시다.
원주시민들의 쇼핑을 해결해주는 곳은 ‘중앙통’이라 불리는 중앙동이다. 중앙동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원주의 대표상권이다.
상권특징
원주상권 역사의 자취 중앙동
중앙동 상권은 원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소비활동을 통해 삶을 유지해왔듯이 중앙동은 원주의 소비역사와 시간을 같이 했다.
원주 중앙시장은 70년대 생겨나 중앙동 상권의 틀을 제대로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자유쇼핑 센터가 생겨나는 등 중앙동 상권은 규모를 늘려가며 점차 발전해왔다. 현재는 중앙동에 진입하는 거리부터 다양한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등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도로가 이어지는 곳마다 상점이 많다.
원주 상권의 경우 지방소도시의 특성상 상권의 이동이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소비흐름의 변화는 나타났어도 상권의 이동하는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군부대와 대학가, 기업의 지사들이 많은 원주는 외지인 거주자가 많다. 이로 인해 대도시 소비형태를 띤다. 즉, 화장품을 구매하더라도 이름이 알려진 메이저 브랜드 제품을 주로 구매한다는 것. 이로 인해 원주 전문점 시장은 거점 브랜드가 없다. 또한, 서울과 가까워 유행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원주의 상류층은 가까운 서울로 쇼핑을 다니며 젊은 층도 주말을 이용해 서울로 쇼핑을 가는 모습도 흔한 경우가 되고 있다.
현재 원주상권은 평화로운(?) 분위기
원주 전문점 시장은 얼핏 겉보기에는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중심상권에 속해있는 전문점들 간에 지나친 경쟁도 사라지고 속칭 땡처리라는 싼 물건을 파는 곳이 두 곳이나 생겼어도 전문점들은 큰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로움의 이면은 원주 전문점 시장의 침체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점주들은 원주상권 전체가 침체기에 빠졌다고 하지만 다른 점주들은 화장품 전문점만 운영이 어렵다는 말을 늘어놓는다. 이러한 전반적인 침체현상은 한 곳에 오랜시간 집중된 상권에 대한 식상함과 나라전반에 걸친 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한 결과이다.
스승의 날, 어버이 날, 성년의 날 등이 포함돼 화장품 성수기라는 5월임에도 전문점들은 매출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마트, 인터넷, 방판 득세 전문점 위축 시기
타지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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