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설립 및 시장동향
최근들어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 또는 자체개발주문생산(ODM)을 통한 화장품 수탁개발 전문 회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0년 5월 창업한 한국콜마를 비롯해 1992년 5월 설립된 푸른화장품이나 같은해 11월 설립된 코스맥스 이후 한동안 뜸했던 회사설립이 1997년 후반기 이후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1997년 10월 마이코스메틱이 설립되면서 물꼬를 튼 이후 98년 10월 데이코스, 99년 10월 코스메카코리아, 2000년에는 나우코스가 설립되는 등 10여개의 OEM, ODM 회사들이 탄생했다. IMF 이후에는 자체브랜드를 가진 제조업체에서 수탁개발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거나, 자체브랜드를 생산하면서 OEM생산을 하는 기업들도 점차 증가해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비봉파인은 1980년 설립돼 99년 11월에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OEM ·ODM 전문업체의 매출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는1,0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화장품 수탁개발회사들이 시장에서 활기를 띠며 각광받고 있는 것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원료조달에서부터 최종 완제품 생산까지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기호변화가 극심한데 따른 점차 다양해지는 제품사양과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업체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수탁개발회사들이 앞다투어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와 앞서가는 시장정보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도 OEM·ODM생산을 선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CGMP 적합업체 인증받은 한국콜마
한국콜마(사장 윤동한)는 ODM·OEM 업체로써 최초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 인증을 받았으며(94.12), 단순 임가공형태의 생산방식인 OEM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ODM (자체개발주문생산) 방식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 한국콜마는 이를 바탕으로 기획, 개발, 생산, 출하 등 전 라인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OEM·ODM 업계의 새로운 터전을 확립했다.
CGMP에 근거한 품질시스템으로 품질보증, 요구사항 충족은 물론 100% 적시에 인도하며, 또한, 제품 인도 후에도 품질평가 검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 불만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품질보증을 완벽히 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97년도에는 제2공장을 설립하여 기초제품과 색조제품을 구분하여 전문화 생산을 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CGMP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ISO 9001 인증을 받아 품질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우수하고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다인 기능성 40품목 승인받은 코스맥스
코스맥스(사장 이경수)는 98년부터 3년간에 걸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에 주력해 미백부문 11개, 자외선차단 29품목등 총 40품목에 달하는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의 기능성화장품을 보유한 업체로 등극했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자외선 차단 35품목과 미백제품 19품목, 안티링클 제품 15개 품목등 총 60품목 이상의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해 업계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향남제약공단내에 제2공장을 마련했으며 연구원 40명을 확보해 기초제품 6천만개, 색조제품 4천만개, 기타 1천만개 등 연간 생산규모를 1억 1천만개 이상으로 급신장시켰다. 또한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전직원의 의식개혁과 혁신운동, 고객서비스 향상, 생산성 증가, 이익창출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등을 통해 21세기 세계 일류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 정확한 납기, 가격 경쟁력의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능성 화장품 심사통과와 신기술 특허출원에 주력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0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상반기에 벤처 등록을 마친후 2004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에 상장해 명실상부한 OEM업체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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