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한국 능률협회에서 선정한 ‘2003년 한국의 경영자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5회째 맞는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경영업적이 탁월하고 올바른 기업인상을 구현한 경영자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유 회장을 비롯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유 회장은 창업 이후 줄곧 정도경영을 펼쳐 오는 가운데 화장품협회 회장 재임 8년 동안 화장품법 제정에 앞장서고 오픈프라이스를 도입하는 등 화장품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능률협회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정보화시대의 적절한 리더십과 독창적인 경영혁신을 이룩해 산업 발전에 모범을 보인 기업의 경영자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329호 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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