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굴지의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 로더는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10%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화장품 회사들의 인수합병을 고려 중이라고 프레드 랑게머 회장이 최근 프랑스 일간지 레제꼬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화장품 제조회사 맥과 클리니크 상호 등을 포함하는 에스티 로더는 세계 5위의 화장품 그룹이며 미국시장을 주 시장(전체 매출의 60%)으로 하고 있는데 세계 경기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난 반세기 동안 중단없는 꾸준한 성장을 이룩해 왔다. 에스티 로더는 최근 사춘기의 남녀들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 제인을 인수합병했으며 조심스럽게 다른 화장품 회사들의 인수합병을 타진 중이라고 한다. 랑게머 회장은 “사춘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거대 기업들, 예를 들어 로레알 등과 전쟁을 벌일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 에스티 로더는 메이크업과 최근 급성장중인 헤어케어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스파(광천, 온천)와 더불어 회춘을 위한 의학 요법, 스포츠 센터, 요가 등을 병행하여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나이를 먹어갈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홈페이지(www.skininc.com)에 신청서 양식을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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