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아동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최대의 기아퇴치 캠페인인 ‘워크더월드(Walk the World)’가 전 세계 118개국 42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워크더월드’는 기아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금을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걷기대회로, 이에 유니레버는 직원과 가족 230여명이 참가해 아동기아퇴치를 위한 기금을 모았으며. 회사는 직원들이 낸 성금만큼 기부금을 추가로 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행사를 통해 모금되는 기아퇴치 기금은 ‘학교급식지원 프로그램’에 출연돼 전 세계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유니레버는 UN세계식량계획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아동기아 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3년간 기아 추방 프로그램 ‘투게더 포 차일드 바이탈리티(Together for Child Vitality)’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전세계적 차원에서 워크더월드를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영조씨와 올림픽 기대주인 박태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아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540호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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