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가 조직 개선에 착수했다. 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장억만)는 지난 18일 제주풍림리조트콘도에서 제 25차 임시총회를 개최, 협회 조직 개선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격론 끝에 표결에 붙여 통과시켰다. 협회는 △지회별 조직 강화와 활성화에 대한 회원들의 욕구가 상승하고 △회원증가에 병행해 2개월마다 개최하는 현 임시총회가 경비증가와 함께 원활한 화합으로 성사되기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 △사단법인 출범은 물론, 협회의 살아있는 조직화를 위해서 지회 지부 등 조직 형태를 마련할 시기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개선의 방향은 크게 이사진의 명문화와 대의원제도의 도입, 사무국 기능 강화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이사진은 기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이사는 물론, 올 8월 이전에 지분을 납부하고 이사진을 희망하는 회원도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현재 2개월 임시총회를 이사회로 대체하고 이사회 참석은 각 지회 이사진 가운데 지회장을 포함해 3인정도 참석해 현안을 논의토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사직은 지분액에 의해 양도, 양수가 가능토록 개선했으며 인원은 최저 120인에서 최고 15인인 범위내에서 구성토록 했다. 또 이사진은 아니지만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이사와 동일하게 행사하되 이사진만이 갖는 피선거권이 없으며 지회차원에서 관리하고 활동하는 대의원 제도를 도입했다. 사무국은 운영지침 및 사무국 자체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빅마트 김종훈 회원의 부회장 임명장 수여식과 보떼 코스메틱 김호영 사장 외 3명의 신입회원 가입식이 있었다. 다음날 19일에는 ‘봄철 단합 대회 겸 관광’이 있어 회원들은 제주도 일대를 둘러보며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졌다. <제주도=최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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